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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천안배원예농협, 올해 배 4500톤 1200만 불 수출

“한국배 수출 위한 강력한 마케팅보드가 필요”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의 올해 배 수출 목표는 4500톤 1200만 불이다. 미국, 대만, 독일, 영국, 두바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으로 천안 배를 수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심훈기 상무는 “한국 배 미국 시장 진출은 천안 배 수출 단지가 지정되고 1986년 73톤 143천 불을 시작으로 올해 34년째이다. 현재 13개 수출 단지가 지정됐고, 33년간 한국 배 미국 수출 실적은 17만 5205톤이다.


 86년 대비 수출량은 2400배, 금액도 3201배 증가했지만 99년 수출창구 및 수입 창구 자율화로 수출 단지 간의 경쟁과 덤핑 수출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상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배원예농협이 천안배 수출사업의 강점을 만들어 나가는 데는 내수시장의 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수출농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희생정신과 투철한 참여의식, 천안배원예농협을 이끌어 온 경영인의 수출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 그리고 우수한 직원 양성 등 3박자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교민시장 중심의 수출이 아니라 현지인 대상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천안배원예농협.  이번호는 심훈기 상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산 배 수출 진단과 개선점을 들어 보았다.


수출통합조직과 배 수출 전업농 육성
현재 단일화된 생산자(수출) 조직과 수출 가격 협의체가 없어 수출 단지와 업체의 과당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배 수출 전업농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소비자를 고려하지 않은 편중된 품종과 수출 규격용 재배보다 내수 재배 위주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농가의 수출 인식 부족과 내수용과 수출용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농약 안정성 문제 등을 꼽았다.

따라서 고품질 수출 규격품 생산하는 전문 전업농 육성과 소비자를 고려한 품종 및 크기의 다양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전성을 고려한 농가별, 국가별 전업농 육성과 수출 농가의 체계적, 시기별 전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배 수출 사업의 강점
천안배원예농협은 첫째, 수출농가의 전업화와 고품질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둘째, 수출시장의 철저한 관리와 개척 및 마케팅 강화 셋째, 수출 유통시설 및 장비의 투자 확대 넷째, 수출 조직과 담당 직원의 체계화와 및 전문화 다섯째, 수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소통 강화 여섯째,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는 제품 생산과 보급, 일곱 번째는 수출농가의 희생정신과 투철한 참여의식 마지막으로 경영진이 수출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천안 배 수출의 역사는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천안배원예농협 수출농업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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