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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커피나무 번식은 종자를 파종하는 방법과 삽목으로 번식하는 방법이 있다. 종자파종을 위해서는 먼저 종자를 채취해야 하는데 커피열매가 잘 익어 열매 색이 빨간색으로 변한 것을 골라 과율을 제거하고 종자 표면에 붙어있는 미끌거리는 물질(mucilage)를 제거해야 한다.


커피 종자의 수명은 보통 4개월 정도이다. 하지만 발아가 시작되면 발아 기간은 6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보통 파종 후 발아까지 60~80일 정도 소요되며, 노화된 종자의 경우 발아까지 6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발아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커피 종자를 24시간 물에 침지한 후 종자를 모래 또는 버미큘라이트에 묻거나 커피 마대에 넣어 매일 2회씩 물을 주고 유근이 보이기 시작하면 파종한다.


파종은 일반 토양보다 인공토양을 사용해야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육묘가 가능하다. 특히 싹이 나온 후부터 이식 2개월 전까지 약 50% 차광을 해야 유묘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종자 파종을 하면 형질분리가 되어 커피나무 특성이 일정하지 않아 신품종 육성을 위한 방법에 주로 이용된다.


일정한 형질의 커피나무 번식을 위해서는 삽목 방법을 이용한다. 커피나무는 비교적 삽목이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토는 물 빠짐이 좋고 보습성도 좋은 펄라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발근 적정온도는 20~30℃이며 대기습도를 70~80%로 유지 시키는 것이 좋다. 삽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물 호르몬(루톤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재배관리

커피나무 재식은 2×2m 간격으로 심는데 주지 곧게 세우는 주간형으로 재배한다. 착과 습성은 1년생 가지에 착과된다. 따라서 1년생 가지가 주지에 가깝게 착생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정은 수확이 끝나면 바로 하는데, 개화 및 착과 후에도 계속 가지가 자라는 특성 때문에 예비지 확보를 위한 전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착과됐던 가지를 제거하여 전정한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김천환 연구사는 <팜&마켓매거진3월>호에서 커피 번식과 재배관리 그리고 수확 및 가공, 국내 커피 재배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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