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차(茶)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산 차 품질 차별화 및 소비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 「차(茶)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생활수준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세계적으로는 차 소비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외국산 차(茶) 수요가 높아 차류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는 음료, 제과, 제빵 등에 쓰이는 가루녹차를 일본산에서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등 원료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우리 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차 음용문화도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커피, 수입차, 대용차 등 국내 음료시장 잠식에 대응한 우리 차 소비저변 확충을 위해, 생산자단체, 업계, 유관기관 등의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차(茶) 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이하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발전방안은 차 품질 차별화 및 문화 확산을 통해 국내 소비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현재 6백만불 수준인 차 수출액을 2022년까지 1천만불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경영 여건 개선, 우리 차 고부가가치화 및 유통·수출 활성화, 차 소비저변 확충 및 전통문화 보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