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코리아바이오차협회 출범식이 지난 2월 20일 경상국립대학교가 주최하는 ‘2023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과 함께 열렸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최종태 회장은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로 인해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하고자 온실가스 감축이라를 과제를 전세계가 안고 준비해 왔고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한 현상을 절대 간과 해서는 안 될것이며, 다음 세대까지 이대로 물려 줄 수는 없는 것이기에 탈 석탄, 석유시대는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태 협회장은 “석유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는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는 탄소중립 도시인 네온시티를 건설하고 있고, 우리는 에너지 98%를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이기에, 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야 하는 한계점에 절실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시점에 (사)코리아바이오차협회는 경상국립대학교의 ‘바이오차연구센터’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바이오차는 현재 농축산 분야에 한정되어 이용되고 있지만, 앞으론 다양한 분야에 확대 보급 된다면, 탄소중립 및 네가티브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차의 공정규격 설정 및 사업모델, 시비량 확립 등 직면한 문제들을 연구기관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최종태 협회장은 1963년 강원 정선 출신으로 충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 회장은 농촌진흥청 대변인, 청장비서관 등을 거쳐,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을 지냈다. 현재는 ㈜케이아그로에서 바이오차 연구와 국가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