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올해는 전국적인 활동을 위한 화환재탕방지사업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화훼산업법 화환 관련 조항 개정과 새로운 화환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2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사)경남절화연구회 정태식 회장, 경남김해대동화훼작목회 정윤재 회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조금협의회와 농관원은 화환단속 활동 성과와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고 올해 재탕방지사업단 출범과 함께 효율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종전 진행됐던 합동 단속과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화훼산업법 관련 신고와 현장 벌금 부과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남절화연구회 정태식 회장은 “우리 농가가 현장에서 단속 및 홍보·계도 등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농관원과 포괄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동화훼작목회 정윤재 회장은 “어떤 지역은 아예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기도 하며 상주와 장례식장측으로 부터 심한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농관원 지원과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단속과 신고 및 홍보·계도 등을 위해 종합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해 전국적인 화환 재탕방지 활동을 진행했다. 2022년 1월 경남 김해 지역을 시작으로 강원도, 경상남도, 부산시, 전라북도 등 전국 15개 시군에서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화훼산업법) 화환표시 위반 관련 단속 지원 및 계도·홍보 사업을 이어갔다. 또한 해당 지역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수천 개의 화환을 대상으로 관련 활동 결과 총 31건의 법 위반 화환을 적발했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올해는 전국적인 활동을 위한 화환재탕방지사업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며 “화훼산업법 화환 관련 조항 개정과 새로운 화환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