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이겨낸 나주배가 첫 수출 길에 올랐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에서는 지난 8월 16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2018년산 원황배 첫 미국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장, 시의원, 농산물유통공사,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 수출업체, 관내 조합장, 나주배원예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400여 수출 배 재배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무난한 수출 목표 달성을 기원했다.
나주배원예농협에 따르면 금년 나주배 해외수출은 3,500톤에 1,2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황배 400톤을 시작으로 황금배 200톤, 화산배 100톤, 신고배 2,800여 톤 순으로 오는 12월까지 수출작업을 계속한다. 나주배가 미국에 편중된 수출국가에서 동남아의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폴 등과 유럽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 국가를 다변화 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장확대를 위해 멕시코, 페루, 과테말라,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 판촉 활동으로 2017년도에는 브라질에 대한민국 최초로 배를 수출하기도 했다.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봄철 기상 재해와 여름철 폭염을 이겨낸 나주배가 최고의 당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한 박스의 배라도 더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확대 등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육성 고품질 신품종의 해외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