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R&D 전담관리 기관인 농기평(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관리감독 역시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농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발주과제 중단현황」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6년간 연구성과 저조 등 부실연구로 도중에 중단된 과제는 총 114건, 투입예산만 376억원 7,4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 중 농기평이 환수결정을 내린 과제는 12건, 환수대상금액도 13억 2,900만원에 불과하고 그 중 미환수액이 6억 2,300만원에 그치는 등 환수율은 53.1%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