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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복숭아씨살이좀벌’ 예찰 강화

주산지역 ‘광양시’ 1차 방제적기 4월 5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매실, 복숭아 등 핵과류 씨속에 알을 낳아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출현에 따라 지역별, 품종별로 예찰을 강화하여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 순천 등 매실 주산시군을 중심으로 3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현장 예찰을 실시한 결과, 광양지역 조생 품종 매실씨 속에서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이 지역 1차 방제적기를 4월 5일로 예측하고, 리플릿 4,000부를 시군에 배부하고, SNS 등을 통한 적기방제 홍보에 나섰다.
 
  
지난 2012년 전북 순창에서 첫 발생 이후 광양, 순천, 구례 등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방제적기는 보통 4월 중순경으로 과실의 지름이 1㎝정도 인데, 올해는 따뜻한 겨울로 매화꽃 피는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성충 출현시기와 방제적기도 전년보다 10일이 당겨졌다.
 
  약제 살포는 맑고 화창한 날 오전이 좋고 1차 방제 후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어른벌레와 어린벌레를 같이 방제할 수 있고, 가급적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적이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의 피해 증상은 초기에 열매에 나타나는 증상은 거의 없으나 수확 직전에 표면 일부가 갈색으로 움푹 들어가면서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과실 씨방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여 이듬해 꽃필 무렵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어린 열매 속에 1개씩 산란한다. 성충 1마리는 100여개의 알을 낳는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주산지역인 광양에서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도 잘 살펴서 적기에 방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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