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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 효과

경영기록 데이터 활용, 재배기술·병해충·유통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어깨동무컨설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6호를 대상으로 경영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수량과 소득 간 상관계수는 0.850, 판매단가와 소득 간 상관계수는 0.235로 나타나 단가보다 수량이 소득증대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수량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 간 수량과 단가는 평균에 가깝게 분포하고 있지만 부산물 비용이나 농기계 임차료, 위탁영농비 등은 농가별로 편차가 많아 재배방식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방울토마토 재배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다며, 단가보다는 수량 위주, 당도보다는 경도 위주로 재배하고 항바이러스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농가소득을 안정화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소득이 안정화되었을 때 고품질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신품종 도입 등을 추진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마은미 연구사는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데이터는 재배방법, 재배품종, 재배작형, 수확기간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 가지 경영모델을 제시하고 농가의 소중한 경영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깨동무컨설팅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농가가 작성한 경영기록을 서로 비교 분석하고, 재배·병해충·환경관리 등 분야별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 분야의 종합컨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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