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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육성 '수국' 신품종 서울 시민들 ‘찬사’

서울식물원에서 ‘낭만수국전’ 진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우리 도에서 육성한 수국 신품종 ‘그린아리’ 등 4개 품종과 개발 단계인 20여 계통 210점을 서울식물원 지중해관에서 전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서울식물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낭만수국전’은 다채롭고 오묘한 색상과 풍성한 꽃으로 사랑받는 수국과 지중해관 코린트양식의 그리스 신전 기둥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도 육성 수국의 우수성과 전남 강진산 절화 수국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 대상으로 수국 색 및 형태에 대한 현장 선호도 조사를 5월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해 신품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 선호도 조사는 행사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해주신 방문객을 대상으로 60명을 선정해 수국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도 농업기술원은 수국을 전남 대표 화훼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을 위한 연구를 시작 ▲2018년 그린아리, 핑크아리 ▲2019년 모닝스타, 화이트아리 등 우수 품종을 개발해 화훼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남 강진군에서는 2006년 절화수국이 첫 도입된 후, 성공적인 재배로 6.8ha 면적의 생산단지가 조성돼 국내 재배면적의 28%를 점유하고 하고 있으며, 화훼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10만 본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국 신품종 전시회 등으로 전남의 우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져 도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식물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어 전남에서 육성한 수국 신품종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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