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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차나무 시설재배 스마트팜 적용

차 주산지 겨울철 동해와 서리피해 예방효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동해와 서리피해, 4~5월 초봄 첫물차 수확 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차나무 스마트팜 시설재배’에 알맞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매년 보성, 장흥을 비롯한 우리 도의 차 주산지역에서는 겨울철 동상해와 저온 피해로 첫물차 수확 시기 지연 및 찻잎 수량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보성지역 같은 경우는 1월 상순 기온이 –18.1℃까지 떨어지는 한파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 755ha 중 33.5%인 253ha가 피해를 입어 첫물차 수량이 10년 평균 대비 6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동상해와 저온 등 기상재해를 항구적으로 회피하고 고품질 찻잎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적용한 차나무 시설재배 내부시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설 형태는 1중 비닐하우스 내부에 50% 차광 및 관수 시설과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단동 단순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연계한 것이다. 이 시설을 이용해 노지재배와 찻잎 수량을 비교한 결과 연구개발 스마트팜 적용 시설에서 수량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이슬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차나무 시설재배 스마트팜 적용 시설형태를 바탕으로 차나무의 시설재배 종합 일관 체계화 기술을 개발해 첫물차 수확 시기 단축 및 수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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