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재배면적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화훼 절화작약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비롯하여 현장 적용 사례를 정리한 책자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도내 절화작약은 전국 재배면적의 90%인 11.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재배기술과 관련, 정립된 매뉴얼이 부족하여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귀농한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 발간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절화작약 재배기술의 국내·외 자료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조기개화를 위한 저온처리 기술, 품질개선을 위한 재배기술 등을 표와 그림을 위주로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균)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실증재배한 결과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농업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된 작약 재배기술 매뉴얼이 농민들의 현장 지침서로서 활용됨으로써 고품질 절화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