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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딩쌀이 건강에 좋다

전남농업기술원, 삼색미, 오색미 기술 개발

블렌딩쌀은 서로 다른 품종의 쌀을 섞거나 쌀과 다른 곡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만든 것으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면서 현미 또는 흑미 등 기능성 쌀이나 잡곡을 혼합해 먹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식품소비행태조사(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35.6%가 잡곡밥을 주로 먹고, 백미밥(34.9%), 백미밥+현미밥(24.0%)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백미밥+현미밥은 0.9%p, 현미밥은 1.0%p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쌀 소비확대 방안으로 밥맛과 건강을 위한 삼색미와 오색미 블렌딩쌀을 개발했다

 

전남지역에서 블렌딩 쌀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업체와 농가에서는 주로 삼색미 또는 오색미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유통되고 있는 블렌딩 제품의 쌀 품종 및 혼합비율 등은 모두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블렌딩쌀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식감이 우수하고 건강과 기능성을 고려한 삼색미와 오색미 블렌딩쌀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블렌딩쌀은 흰쌀(80%)에 현미(20%)를 혼합하여 만든 것으로 현미의 구성을 삼색미(황, 흑, 백)와 오색미(황, 흑, 백, 적, 녹)로 했다.

 

삼색미와 오색미 블렌딩쌀로 밥을 지어 관능평가한 결과, 흑미의 비율이 높을수록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다향흑미가 8~10% 첨가된 블렌딩쌀로 밥을 지었을 떄 독특한 향 뿐아니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어 씹는 맛이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민현경 연구사는“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블렌딩쌀을 관련 업체에 기술 이전 할 계획이다. 또한 식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건강기능성이 향상된 블렌딩쌀도 개발하고 더불어 블렌딩쌀로 맛있게 밥 짓는 방법 등 리후렛을 만들어 보급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눈과 입이 즐거운 우리 밥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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